본문 바로가기
공감

공평한 관찰자

by 복덕원만열정의 2021. 8. 22.

안녕하세요 복덕 원만입니다.
애덤 스미스를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시장. 경제의 원리가 그 나라의 부를 증대시킨다고 이야기했기에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불립니다 그래서 그는 자본주의 및 시장경제의 상징입니다
애덤 스미스(Adam Smith) 스코틀랜드 출신의 영국의 정치경제학자이자 윤리 철학자이며. 우리에게 무척이나 익숙하지만 우리는 그에 대해 잘 모릅니다.

단지 다음의 내용만 수도 없이 반복해서 들었을 뿐입니다


우리가 저녁 식사를 기대할 수 있는 건 푸줏간 주인 술집 주인 빵집 주인의 자비심 덕분이 아니라 그들이 자기 이익을 챙기려는 생각 덕분이다 우리는 그들의 박애심이 아니라 자기에게 호소하며 우리의 필요가 아니라 그들의 이익만을 그들에게 이야기할 뿐이다

애덤 스미스는 사람들의 이기심을 바탕으로 한 시장경제 체제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모두에게 만족을 주고 모든 이들의 부를 증대시킨다고 주장합니다

이기심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면서 모두에게 이롭게 하는 감정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급진적인 자본주의자들 혹은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 하는 일부 세력들은 자신들의 이기심과 탐욕을 공정합니다 자신들의 탐욕이 모두를 이롭게 하고 있다면서 자신들의 욕심을 정당화합니다 그러면서 사회가 자신들의 탐욕을 방해한다면서 애덤 스미스를 인용해 자유 경제를 주장합니다 그러나 시장의 원리를 말하기 이전.
가장 중요한 전재가 하나 빠져 있습니다
우리는 국부론 의 이기심과 보이지 않는 손만 보았지.
그가 말한 도덕철학과 정의는 배운 적 없습니다  
우리 사회는 나름대로 질서 있게 돌아갑니다.
애덤 스미스는 무엇이 사회질서를 만드는지 고민했고 그 원리는 인간의 감정에 근거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이기적이라고 하더라도 그 천성이 타인에게 관심을 가진
즉 나는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반대로 타인도 나에게 관심을 가집니다 그리고 나는 역지사지를 해본 다음 타인의 감정과 행동의 타당성을 판단합니다 이를 공감이라 합니다.

반대의 경우도 도 마찬가지입니다. 타인도 나를 역지사지하고 나의 감정과 행동을 판단합니다.
타인의 인정은 나를 기쁘게 하고 부정은 나를 불쾌하게 합니다 당연히 나는 부정보다는 인정을 받기 원하기 때문에 타인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행위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나는 타인이 아니기 때문에 타인의 마음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마음속 공평한 관찰자를 통해서 타인의 입장이 되어 봅니다.


즉 우리는 경험을 바탕으로 공평한 관찰자를 마음속에 형성하고 그 공평한 관찰자가 나의 행동이 옳았는지 잘못되었는지 판단함으로써 우리의 행위를 스스로 평가하고 타인의 행동도 판단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불확실로 가득 찹니다.

좋은 마음으로 했던 행동의 결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고
나쁜 마음으로 한 행동의 결과가 좋을 때도 있습니다

한편 실제 세계에서는 결과만을 보고 칭찬하거나 비난이 주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속 공평한 관찰자를 통해 우리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열심히 했는데도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는 우리는  졌지만 잘 싸웠다고 위로하고 부득이하게 불운이 들이닥쳤을 때는 네 잘못이 아니라고 위로합니다
우리는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면서
묵묵하게 자기 길을 걷는 사람을 지혜롭다고 칭찬하지만 타인의 평가에만 목을 매고 과정보다는 결과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가득한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기 마음속 공평한 관찰자를 무시하고 결과에 기인한 타인들의 평가에만 집중합니다
애덤 스미스의 도덕 사상은 간단합니다

마음속 공평한 관찰자의 공감에 충실하라는 것이죠.
아담 스미스는 제한 없는 이기심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제한 없는 이기심은 공평한 관찰자의 공감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같은 노동운동을 보더라도 공평한 관찰자의 공감이 다르게 작용함을 느낍니다 1970년대 기계만도 못한 취급을 받아 재봉틀 공장 노동자들의 분노에는 공감하지만 21세기 연봉 1억 원의 귀족 노조들의 투쟁에는 공감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마음속 공평한 관찰자의 판단을 일반적 규칙으로 설정하고 그것을 고려하는 감각.
곧 의무감 혹은 도덕감을 형성
그리고 마음속 공평한 관찰자가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으로 처벌하도록 하고 이를 정의라고 부릅니다.

많은 사람들은 애덤 스미스에 대해 이기심을 조장하는 최초의 경제학.
자 정도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애덤 스미스는 내면의 공평한 관찰자의 공감이 전제되어야 함을 강조했고 정의를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국가가 법으로 처벌해야만 한다고 함으로써 개인의 무한한 이기심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한 적은 없습니다.
정의와 도덕감이 전제된 이후에야 시장 경제를 논하는 것이
애덤 스미스 사상의 핵심일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마음속 공평한 관찰자가 내 마음속에서 잘 작동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과정을 무시하고 결과만을 쫓지는 않는지 나의 모든 행동이 양심껏 거리낌이 없는지 등 마음속 공평한 관찰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속 공평한 관찰자가 정말 공평해지도록 타인의 입장을 이해해 보는 습관 그리고 삶을 다양한 경험으로 채우는 것도 중요할 듯합니다.

공평한 관점 애덤 스미스
내용이였습니다
항상 복덕원만 한 인생 되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