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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21 년 경제 전망

by 복덕원만열정의 2021. 8. 16.

마땅히 해야 할 일은 인정해야 할 것이면 명백하게 인정해.
드디어 쓸데없는 두려움의 그림자를 쫓아버린 다음 적절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야 비로소 패스트가 멎을 것이다
전염병을 소재로 한 알베르 까뮈의 소설 페스트의 한 구절입니다.


이를 현재 국면에 적용하면 2021년 세계 경제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향한 쓸데없는 두려움의 그림자를 쫓아버린 다음 적절한 대책을 세운 결과물이 코로나로 멈쳐버린 세계 경제를 얼마나 부활시킬까가 관건입니다

문제는. 세계 경제의 회복이 불균형하게 진행되고 있고 이 때문에 국가별 정책도 차별적 경로를 밟을 가능성이 높아 글로벌 전체 차원에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는 점입니다
KIE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5.9%로 예측합니다.

지난해 말 전망치보다 0. 9% 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인데 미국 경제가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는 점을 반영했습니다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6.6%로 지난해 말 예측치보다 무려 3.8% 포인트 상향 조정됐습니다.
다른 나라보다 백신 확보가 유리해.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고 바이든 새 행정부가 내놓은 대규모 경기 부양책도 효력을 발휘하면서 2021년 미국 경제는 큰 폭의 반등이 예상됩니다

유럽 역시 백신 접종에 따른 소비 확산 대규모 재정 지출 및 통화 완화 정책 등에 힘입어 올해 4.4%의 경제 성장이 예상됩니다
이 역시 기존 전망치 대비 0.7% 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입니다.


지난해 말 당시 KIEF는 2021년 세계 경제의 키워드로 예방과 재활을 꼽았는데요.
코로나 수렁을 빠져나가는 데 있어 예방과 재활에 여력이 있는 선진국이 더 유리한 형국입니다 반면 신흥국은 중국 정도를 제외하면 코로나 19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를 둘러싼 선진국과 신흥 국 간 백신 불균형이 경제 회복력에도 영향을 미쳐 전 세계가 이른바 K 자 불균등 회복 리스크에 직면할 우려가 있습니다.
신흥국을 자세히 살펴보면 코로나 19에 초기 발발 및 전 파지였던 중국은 이후 강력한 봉쇄로 올해 8%대의 경제 성장률이 예상됩니다 반면 아세안 브라질 등 주요 신흥국들의 올해 경제 성적표는 지난해 말 예상치보다 줄줄이 하향 조정됐습니다.

지난해 7% 가까운 경제 후퇴를 겪은 인도는 올해 9%의 경제 성장이 예상되나 최근 급격한 코로나 재확산 탓에 봉쇄 조치가 확대될 경우 경기 위축이 불가피합니다

국제 유가상승의 수혜국인 러시아 역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지방정부의 재정 적자 확대 백신 접종 지연 등이 하방기 위험 요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런 불균등 회복은 국가들 사이에서만 발생하는 현상이 아닙니다.
국가 내에서도 임금별 직종별 그리고 산업별로 노동자 및 기업들 사이의 회복 격차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시대 이후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도래로 글로벌 산업 구조 자체가 변화될 가능성을 감안하면 이 같은 불균등 회복 현상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각국의 경제 대응 정책이 차별적 경로를 밟고 있다는 점도 올해 세계 경제에 눈여겨봐야 할 흐름입니다.
최근 미 연준은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이는 테이 퍼링을 언급하는 등 출구 전략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반면 유럽과 일본에서 완화적 통화정책이 당분간 지속되리라는 전망입니다.

이 같은 차별적 정책 경로는 경제 정책뿐만이 아니라 백신 보급 사회적 거리두기 등 보건 정책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통계를 보면 코로나 19 확진자 수 자체보다는 중증 환자 혹은 사망자 수가 경제 회복 속도에 더 큰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때문에 백신 조달이 지연되고 있는 신흥국 역시 경기 부양책 및 출구 전략의 정책 경로가 개별국 상황에 따라 차별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염병 창궐. 이전 세계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였던 미중 갈등은 코로나 19 위기와 결합하면서 보다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대중 전략 및 이에 따른 미중 갈등의 진행 양상은 세계 경제로의 파급 효과가 여전히 큰 요소입니다.
이 밖에 코로나로 인한 백신 민족주의 자국 우선주의 등 최근 글로벌 국가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G제로 멘탈 리티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슈별 사안별로 국제 협력보다는 자국의 이익을 앞세우는 결정들을 부추김으로써 글로벌 차원에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지 못할 우려가 나오는 것도 세계 경제의 하방 리스크로 꼽힙니다.

2021년 세계 경제에 나타나고 있는 불균등 회복과 차별적 정책 경로는
앞선 카뮈의 어보를 빌리면 각국 정부 차원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결과이겠지만 다른 한편 단기적 국내적 상황에만 집중하는 데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세계 경제를 동반 성장시킬 수 있는 정책 공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특히 우리 경제는 대외 의존도가 높아 세계 경제 성장의 피드백 효과를 더욱 크게 누릴 수 있는 만큼 우리 정부가 국제 공조에 앞장설 필요가 있습니다
이상 KIEF경제전망 내용입니다
항상복덕원만 대박인생되시길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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